좋은 댓글 많이 있었는데 그걸 홀딱 지우시다니 참 ㅠㅠ 안타깝습니다.
저희 동네 서울 학군지 옆동네지만 서울대 지균과 일반, 메이저 의대 꾸준히 배출하는 여고가 있어요. 작년 이과 1등이 1점대인데 이 아이 생기부가 물리 화학 안하고 생명에 사탐(?)으로 도배한 1등급이었어요. 엄마는 자기 딸이 융합인재라고 했지만 물화 안하고 사탐 들은 이과생이 갈 수 있는 공대는 없지요. 학교에서 지도하는 학교가 맘에 안드니 컨설팅을 받았지만 거기서도 똑같은 얘기 들으며 컨설팅 전전하다가 귀에 듣고싶은 말만 해주는 컨설팅 믿고 원서 썼다가 6장 다 떨어졌어요. 무려 이과 1등이.
아이도 그 점수 내기 위해 뼈를 깎았을거에요. 지금은 엄마가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서 아이의 피땀눈물 점철된 점수 까먹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선택을 할 시점입니다. 속상한 맘은 넣어두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 애 갈 대학은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