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판 물냉면 뒷면 보다 깜놀…

점심은 그냥 마트에서 물냉면 사다가 끓이려고 봉지를 뜯다가
나트륨 함량을 보니 일일권장량의 90%네요.
헐 이런거 자주 먹으면 건강 안좋아지는게 정말 너무 당연한거네요…
별 자각이 없어서
비비고 만두 고메스테이크 풀무원냉면
이런거 진짜 자주 먹었는데…
애들도 좋아하고요 ㅠㅠ

집에서 한식 반찬 만들다가도
양념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간장도 모자라 액젓 동전육수 설탕 올리고당 물엿 미림
참기름 식용유…

그리고 요리 유튜버나 인스타그래머들도 너무 짜증나요
자기들은 삐쩍 말랐으면서 소개하는 레시피보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복숭아 참외를
잘라서 그 위에 올리브유 뿌리고 치즈 올리거나 채우고
꿀 바르고 아주 살찌라고 고사지내는 레시피…
디저트 만드는 유튜버도 저희집 초딩이 따라하고 싶어하는데
보면 다이제나 오레오같은 안그래도 달디 단 과자를 부셔서 우유에 적셔서
그 위에 또 설탕 버터 크림을 섞어 바르기 같은 당도 미친 디저트를
자꾸 소개해요.

네이버 카페에 지역민들끼리 동네정보 공유하는 콘텐츠가 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맛집 소개들을 하니까
특히 주말에요 해물찜집 삼겹살집 와플 핫도그 분식집…
누가 보다못해 일침을 날리더라고요. 어르신이었는지…

어케된게 죄다 맛집들만 찾는거여!
그게 죄다 독이여!!!!!
것도 모르고 쯔쯔…

저는 저 말이 왜 이렇게 와닿던지요.

진짜 고구마 쪄먹고 옥수수 삶아먹고 그러는게 건강을 위해서는 최선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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