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풍족하게 살면 주름이 덜 생기고, 고생하면 파삭 늙고 그냥 그런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러다 직장을 다니면서 보니 본인이 가진 것보다 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 가령 본인 실력이 안되니 다른 것(가령 정치)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이들은 눈빛이 좀 안좋아요. 이게 회사 내에서 보면 그 눈빛이 안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그 특유의
번뜩이는 눈빛과 흘기는 눈(특히 여자)이 두드러져요.
그리고 조직과는 논외로 원래 질투가 시샘이 많은 사람은 40대 중반부터 눈빛이 섬찟하게 변하더이다.
이것도 몇년 만에 보니 그 눈빛이 무서워서 반갑다는 감정은 뒤로하고 누군가 잘된 사람 얘기를 할때마다
눈이 번뜩이는데 무섭더이다..
그래서 참 좋아했던 동생인데 선뜻 만나게 될것 같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