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학년 딸

휴가때 시가에 갔어요. 항상 1박2일하고 오는데 우리 네식구가 한방에 자기엔 좀 좁아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배려해서 아기때부터 항상 우리딸을 데리고 주무시거든요. 참고로 딸이 남편 판박이에요. 그래서 딸을 제일 예뻐하시기도 하구요. 어제도 시어머니가 @@아 할미랑 같이 잘꺼지? 했더니 딸이.. 할머니 저도 우리식구랑 같이 자고 싶어요. 그동안 계속 같이 자자고 해서 부담스러웠다며..할머니가 부담스러워요..이러는 거에요. 듣고있다가 민망해서 할머니 상처 받는다고 했더니 엄마도 그런말하면 부담스럽다며 눈물까지 흘리더라구요. 곧 미안하다며 달래주고 에어컨 안되는 비좁은 방에서 네명이서 잤어요. 할머니방은 에어컨도 되는데..딸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사춘기가 온건가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