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사가는 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오시고 싶대요

곧 이사가 있는데
본인은 이삿짐 사람들을 못 믿기 때문에
가서 매의 눈으로 감시를 하고 싶대요
정수기 필터교체할 때도 옆에 딱 붙어서 제대로 하나 안하나 노려보고 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자기가 그런 거 잘하니까 필요하면 부르라고..

근데 좀 시모는 보통사람이랑 달라요. 아주 작은 거까지 가령 십원이십원 싸게 뭘 샀다 뭐보다 뭐가 몇십몇백원 비싸고 싸다..이런 말들.. 추석준비하는데 물건 값 깎는 얘기하다 승질내고..듣고 있으면 제 정신이 이상해져요.
만나고 자주 통화할 수록 사람도 하대하고요
그래서 안 보고 싶고 통화도 싫어요
좀전에 저랑 아주 친절 발랄하게 통화하시고 남편이랑 전화하는데 저보고 니 마누라한테 얘기 들었냐고 까랑하게 묻는 거 다 들리네요ㅠ 저보고 니 마누라라고 해요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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