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긴긴세월 뭐하며 살아야222

아래 글쓰신 분께는 조금 죄송한데,
저는 저희 양가부모님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손벌리고 사실 정도는 아니지만 펑펑 쓰고 살기엔 부족한 평범하신 분들인데, 시간이 너무 많은거에 비해 의미있게 할 일이 별로 없어요.

한분은 차로30분거리에 주말농장 분양받아 주2회정도(체력때문에 더는 못가요) 다녀오시고 다른분은 문화센터?같은데서 댄스 하나 배우시는데 그것들도 자식 귀찮게 안하고 즐겁게 살려는 노력의 일환이거든요. 너무너무 시간이 남아요. 제 경험으론 취미생활도 없는거보단 낫지만, 결국 내가 의미있어지는 무언가를 할 일이 없으면 삶에 활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주변에 남편이 돈 꽤 잘버는데도 아르바이트 시작하고나서 삶이 재미있어졌다는분도 계시구...

친구가 많으면 괜찮을까요?
돈이 많아 해외여행 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면 괜찮을까요?
저도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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