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쯤 할머니, 고모랑 식사하러 가는데요
선물을 어느정도 선으로 하라고 할까요...
시어머님은 제게는 시모지만.. 딸아이에게는 할머니로서
늘 잘 해주셨어요
그리고 늘 진학 할 때마다 백만원씩
명절에 일이십만원씩은 늘 용돈 주셨었거든요
시누이인 고모도 싱글이셔서 조카인 제 딸아이에게
잘해주셨고요. 생일마다 용돈 십만원씩은 늘 주셨어요
반면에 제 딸아이는 좀 욕심있는 편이고
주변을 별로 먼저 챙기려고 하지 않아서
제가 늘 가이드라인을 주는 편이예요
이번에 아이가 화장품 회사에 취업해서 두분께
드릴만한 화장품 사오라고 했는데
가져온걸 보니 세트로 좀 번듯한게 아니라
에센스랑 앰플이 각각 용기에 담긴거네요ㅠㅠ
선물이 괜찮으면 식사값 내고 선물 전해드리라고 하려고 했는데
선물이 좀 아쉬워서요
차라리 밥을 저희가 내고
아이한테는 할머니 30, 고모10 용돈과
준비한 선물 같이 드리라고 할까요?
태어나면서 부터 25년간 축하해주시고 선물 주셨는데
저는 그정도는 해드리는게 맞다고 보는데
어떨까요...?
그렇다고 뭐 매년 그렇게 드릴것도 아니고
취업 첫 선물은 평생에 한번 뿐이고
앞으로는 생신 때나 간단한 선물 챙겨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화장품은 8만원짜리 정도예요... 할인받아서 반값에 구매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