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식재료 값이 폭등했지만 냉파로 버티니 체감이 안되네요

다행이도 혼자사는 솔로입니다. 직장에서 점심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지금쯤 여름철이라 헐값으로 풀리던 가지, 오이, 깻잎 이런것들이 작년보다 1.5배 가까이 오른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냉장고 식재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외식을 최소화 하니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식자재 욕심이 많아 마트에서 좋은 물건 볼때마다 냉장고에 슝 넣고 결국 다 못먹고 버리던 식재료가 
다 쓸모있게 남기지 않고 활용되구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 부침개를 먹으려고 예전같으면 부추나 호박을 사러 갔겠지만 마침 냉장고에 숨어있던 양배추와 당근, 풋고추가 사망 직전 발견되어 주셔서 양배추 당근 양파, 풋고추로 부침개를 하니 이것도 별미네요

마늘이 며칠전부터 떨어졌으나 몇가지 나물은 마늘 없이 해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오늘 드디어 마늘을 사러가기 직전 냉동 구석에서 선물받은 마늘파우더가 발견되어주셔서
마늘은 당분간 해결이 되구요

항상 기억을 못하고 사고 버리는 악순환이 해결되어 환경에도 도움에 되는거 같아요

이번기회에 냉파를 철저히 해서 식재료 절약하는 습관도 가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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