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책임감 강한 사람

아래 모성애보다는 책임감으로 아이를 키워냈다는 글 보다 생각 나서 적어봐요

늘 나에게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잘 하는 엄마인데...
이게 모성애가 아니라 책임감 때문이라는 죄책감?
부모님들께도 효녀,효부 소리 듣는 딸, 며느리인데
부모님미 좋아서가 아니라 내 책임 하느라 해내는 건데
저분 들이 속는거지 ...하는 냉소가 안에 있고요
직장에서의 관계나 친구들과의 관계 잘 하는 편인데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건데
사람들이 다 속는구나 하는........편안하지 않은 마음이 많아요
심지어 남편하고도 잘 지내는 편인데
이것도 부부애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걱정 주면 안되니까
부부가 잘 지내야만 한다는 책임감? 

어느날 문득
내가 정이 많은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왜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타고나기를 책임감이 강해서 그런가 보다 결론 내렸는데요

그런데요!!!
도대체 누가 책임감을 강한 것을 미덕이라고 했나요
책임감으로 사는 것
정말 피곤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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