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릴때 만난 남친이 내 남편이라 좋네요.

빠른 년생이라 19살에 대학 가서 만난
남친이 지금 남편.
옛 대학시절 회상하면
우리 젊을때가 아니라
우리 어릴때로가 더 와닿고 어울리는..
지금도 그 어릴때 제모습으로 귀여워 해주는 남편.
흰머리 송송에 검버섯 일색인 저이지만
어릴때 저를 기억하고 귀여워해주니..
좋네요..
사귀고 한동안은 동갑의 어리숙하고 어벙벙한
또래 남친이 좀 챙피했는데
나이드니 이런 반전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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