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루에 30분도 공부안하는 고2

방학인데 아무 학원도 안다니고 대낮에 일어나서 밥먹고

침대에 다시 뒹굴면서 탭을 보면서 온갖 유투버랑 연예인

줄줄 꿰네요.

이쯤되면 한심한 인간맞죠?



공부가 싫으면 다른 취업에 필요한 학원을 다니던지

아님 알바라도 하라했는데 집에서 뒹굴대는 한달을 보냈어요.



휴대폰,탭, 노트북 세개나 쓰는데 누워서 딩굴대기에 탭을

젤 좋아하길래 너 해도 너무 한다 너처럼 무제한으로

노는 애도 흔하지 않은데 탭이라도 내놔라해서 가져갔더니

엄마도 당해보라며 제 폰을 확 집어가며 몸싸움하네요.

이런 걸 자식이라고 진짜

탭가져가도 폰도 있고 노트북도 있어요. 그런데도 저러면서

엄마도 폰하는데 자기는 왜 하면 안되냐고..미친



너하고 나하고 같냐 나는 집안일하고 삼시세끼 다 차리고 남는 시간에 하는건데 너는 24시간을 붙잡고 있다 스르르 잠드는데 그게 같냐고요.



그리고 명확히 말했어요.

너 대입원서도 안쓸거니까 수시원서쓰든말든 나한테 말하지도 마라

그렇게 공부가 싫은 인간이 공부해야 하는 대학가서 뭐하냐

한국에서 대입힘들다 난리인데 너처럼 하루에 30분도

공부안하고 대학갈수있으면 힘들다 하겠니?

다른 애들은 열심히 시간보내고 공부해서 나중에 대학이란 보상을 받는거고 너처럼 허송세월하면 바닥인생 살게 되는 건 당연한거야

니 성적으로 등록금장사나 하는 허접한 지방대라도 가라고

내가 너 떠받들어 줄지 아느냐?

스무살되면 이 집에서 나가는 거 잊지마라 했어요.



진짜 인간같지도 않아요. 나이가 한두살도 아닌데

뭐라도 치열하게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게 정상아닌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