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이돈 주면서 집주인과 나누라구요?”
12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신사동 주민센터. 지난 8일 신림동 등에 쏟아진 폭우로 반지하 집이 물에 잠겼다는 이연화(64·여)씨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집주인과 (재난지원금을) 반반 나눠야한다”는 주민센터 공무원의 설명을 들은 직후였다. 차상위계층이라는 이씨는 “도배·장판 비용 등도 다 내돈으로 내는데 왜 이돈 절반을 주인에게 줘야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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