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 둘 리스부부는 많지요..

결혼 7년차에 애 둘 있고, 리스된 지는 2년 넘은 거 같아요.
애 둘이 있으니 가정유지하면서
그각자 할 일 하는 관계죠.
남편은 감정에 무디고 표현도 못하고 사람 같다고 할까요.
저를 좋아했었는지도
지금 우리애들을 사랑하는지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람 입니다.
자기는 사랑한다고 하는데..느껴지지가 않아요.
이런 감정소통이 없으니
남편은 한번씩 관계 가지려고해도 제가 손도 못대게 합니다.
제가 욕구가 없는건 아닌데 남편이랑은 안되네요.ㅠㅠ
게다 남편은 제가 처음인 사람인데 너무 못해요. 삽입이 다인줄 아는듯ㅠ
게을러서 애무는 커녕 연애때도 키스 한번 제대로 안했구요.

사실 그것말고도 무능함에 실망하고 지친부분도 많구요.ㅠ
돈벌이도 시원찮아서 빚만 잔뜩 안고있다가
집 이사할때마다 갚구요ㅠ

남편은 섹스 안한다해도 이혼은 하기 싫은듯해요,
사실 저도 이혼할 자신도 없고 아이들도 어려서 더 그렇구요.
근데 가끔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나도 사랑받으며 살고싶다 싶을때가
있네요..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니다 위안하며 사는데
그래도 남들은 뭐 하나 버틸 수 있게 하는게 있으니 살지 않을까요..

신혼초부터 82에 이러한 글을 썼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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