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면서 지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가는 길에
같은 방향으로 사람들이 띄엄 띄엄 가고 있었고요.
걷다보니 나 혼자고 앞에 그 지인이 가길래 쫓아가서
나 혼자 걷고 있었다,하면서 뭘 물어봤더니 그 지인이
그런거 같다고 대답했어요.
근데 그 의미가 제가 정신병에 걸렸다는 뜻이었거든요.
그 때 등에 소름이 돋으며 잠에서 깼어요.
그 뒤로 눈을 감으면 이상한 장면들이 자꾸 왔다갔다해서
무교지만 기도하다가 잠들었네요.
그 날 에릭 요한슨이라고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전시회 갔다 왔고
미녹시딜계열 탈모약을 먹고 있는데 거기 부작용 중 악몽이라는 글
봤었고 기묘한이야기4 보는 중이라 셋이 짬뽕된건지…
이렇게 소름 돋으며 깬 적은 첨이라 무서웠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