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에게 19금의 중요성

나이차이가 좀 많이나는 부부고
원래 19금이 잘 맞는 관계였지만

서로 생활의 사소한 갈등들이 해결이 안되면서 거리감이 좀 생겼어요

나 :  000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관계고 나발이고 짜증나. 치근덕 대지마.
남편 :  관계에 적극적으로 좀 응해주면 내가 더 노력할께. 나에겐 정말 중요한 문제야.

이렇게 서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그런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었어요
갈등과 거리감은 점점 쌓여가고 있었고요

이혼할것이 아니라면,
하도 치근덕대는것에 제 영혼이 좀먹는 느낌이라서..
제가 맘을 고쳐 먹기로 다짐하고 초기투자?를 좀 했습니다 

짜증나 죽겠지만
초석을 다진다는 맘가짐으로 남편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어요.
몇주정도..시간이 지나고

딱봐도 아침저녁, 주중주말 할거없이 남편이 구름을 둥둥 떠다니는게 보이더라고요.
기분이 하늘을 찌를때쯤

제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어요
어떤것이 힘든지, 어떤게 해결되어야 내가 더 부부관계에 매진할수 있는지...
얘기 했습니다

단언컨대, 지금껏 본 모습중 최고로 내 얘기에 경청하는 모습이더군요 (기가막힘 ㅋㅋ)

초석을 잘 다진건지..
85% 정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등들이 해결됬습니다.

19금 할때 내가 싫은것도 일절 안하고 내 무드에 1000% 맞춰줘요.
지금은 저도 아주 만족하면서 잘 지냅니다.

원래도 19금이 중요한 인간인건 알았지만...
그거 하나 맞춰줬다고 
요즘 공주대접 받고 사는중인데 적응 안되네요;

남자에게 19금이 이렇게 중요한건지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흔히들 와이프 피셜 성욕없는 남편은 논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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