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추석날 하필ᆢ

추석이 다가오네요
명절날마다 시댁가서 음식하고
이제는 시부모님도 안계신데다가
형제지간 그리 우애도 없는데
시댁 큰며느리인 형님이 조상제사 잘
지내야한다면서 제사챙기고있어요
근데 요번 추석때는 가기가 싫네요
딱 추석당일날 제생일이예요
남편보고 생전가도
서로 연락도 안하면서
명절 ㆍ시부모제사때나 연락하고 만나는데
요번생일은 하필 추석과 겹쳤는데
안가고싶다하니 그냥 웃네요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남편은 그래도 속으로 가기를
바라는 사람인건 압니다
그래도 추석전날
이 더운데 일해야하고
추석당일은 생일인데 시부모도 안계시는 시댁가서 만나도 하나도 반갑지않은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 현실이 싫네요ㅠㅠ
남편과 싸우는걸 원치 않는데
그냥 티 내지말고
가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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