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친구 엄마 마음이 불편해요

저도 애 키우는 아줌마인데 이해가 안 가서요.
아이 친구엄마가 인스타에 열받는다고 올렸는데.. 저는 애엄마가 맘충같고 이해가 안 되는데.. 불편한 제 마음이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퇴근시간에 ktx를 타고 아이 하나와 부부가 1시간 반 걸리는 지역을 가는데..
자기는 아이 미디어 노출도 안하고, 1시간 동안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화장실 복도에 나가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다 30분 남기고는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자리로 돌아와 테블릿을 켜는데 부스락 거렸는지 앞자리 사람이 한마디를 했데요.

그리고 이정도도 이해 못해주냐며, 차라리 그런 마음씀씀이인 사람을 본인들이 불쌍히 여기겠다고 올렸는데.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
미디어 노출을 하던 안하던 그건 자기네들 사정이고, 오히려 태블릿 노출을 해서라도 주변에 피해를 최소화 하는게 맞지 않는건가요? 같은 개월수의 아이를 키우지만 저 피드를 보고 뭐지? 싶은게 저 사람 맘충끼가 좀 있는게 확실한거 같아 거리를 두고 싶어요.

전에도 느낀게 기본 마인드가 불편한 상황에 항상 자기 아이를 앞세우고, 이래도 배려 안 해줘? 라는… 배려가 마치 자기의 권리처럼 당당히 요구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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