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3명이 만날 때도 있고, 남아 3명 포함 6이 모일 때도 있는데
여아 abc중 ab가 서로 친하고, 그 중 a가 대놓고 b만 챙깁니다.
저는 c엄마인데..
5세부터 쭉 그랬는데, 그래서 여아만 모이면 안 가고,
남아가 포함 되면 그럭저럭 저희 아이도 남아들과 어울리니 몇 번 갔는데
이제 7세 되니, 이것도 뭔 의미랴 싶네요.
어차피 abc 모두 유치원 한 반이라 매일 보는데...
곧 졸업이고
초등 입학하면 새로운 친구 사귈 것이고
엄마들도 서로 연락처는 알고 인사는 하는 사이이니..
모임 참여 안 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요?
애들끼리 친하거나, 아니면 통하는 엄마가 있던지(통하는 엄마는 영원히 없을 듯요.. 제가 개인 주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요)
둘 중 하나만 되어도 참여 하겠지만.. ^^;
아이는 참여하고 싶어 하지만,
대신 놀잇감 사주고 집에서 놀리거나 외출 나가면 또 크게 조르지는 않습니다.
유치원 상황 보니 무리 짓지 않고 조용히 다니는 엄마들도
언제부터 인지 조용한 아이 엄마끼리 만나 서로 놀리며 교류 하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나서서 이 모임 저 모임 만들어 줘야
아이도 집 오고가면 친구랑 노는 것인데
제가 그게 안되니 유치원 3년 동안 아이 단짝 친구 하나 못 만들어 줬네요.
5세 부터 그 abc 아이들과만 교류하고 유치원에서도 그렇게 놀았는데,
정작 7세 되니 낙동강 오리알 되고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두루두루 잘 지내긴 합니다.
초등때도 같은 패턴이겠지만..
아이가 단짝 친구 만들게 되면 좀 그나마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