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예전에 황교익의 음식에 대한 칼럼들을 즐겁게 읽고 좋아했었다가
뉴라이트인듯한 생각을 잠시 비친적이 있어서
깜짝놀랐다가,
그후로 관심을 완전히 끊어버렸거든요.

그런데 반지하방창문을 들여다보는
그 사진을 표지사진으로 쓴것에 대해
이렇게 강한 발언을 했네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9일 서울 신림동 발달장애 가족 참변 침수현장을 둘러보는 등 취임 후 첫 대형 재난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두고 "민폐 끼치지 말고 대통령 자리 내놓고 집에서 노시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씨는 9일과 10일 윤 대통령이 신림동 반지하 빌라를 찾은 현장 사진을 올리고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9일 올린 글에서는 대통령실이 반지하 빌라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올린 것을 두고 "한 가족이 익사를 한 곳이다. 몸이 아프고 가난해 사람이 도저히 물에 잠겨 죽을 수 없을 것 같은 그곳에서 익사를 했다. 꽃을 놓고 애도를 해도,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들의 억울함과 아픔을 덜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이 사진을 내리라. 사람의 죽음을 정책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살아서는 그대들 눈에 '낮은 곳의 사람들'이었다고 해도 적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 세명의 가족들의 영정사진이 걸린 빈소가 차려진 뉴스가 참 가슴아프네요.
이제 혼자남은 가족의 아픔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가슴이 참 얼얼하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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