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군지 25평으로 가는 게 맞겠죠


맞벌이고 세 식구, 큰짐 거의 없고 옷도 거의 없어요
내년에 아이 초등 들어가고요
저는 아이 교육에 관심 많아요 지금 영유 다니고요
남편은 학군이 뭐 중요하냐 애만 힘들다는 생각

저는 학군지를 매매하자, 거기 초등이 단지 안에 있어요
거의 집 앞마당에 학교가 있는 수준. 차 일절 안 다니고요
가격 두배 넘게 올랐고 이번에 급매가 나왔어요
암튼 제가 프리랜서라 시간 쪼개 쓰기 편하고
길어도 4시간 정도 아이 혼자 있으면 돼요
그 시간에 학원 가거나 단지 내 도서관 이용하면 되고요
한 3학년만 돼도 혼자 잘 다닌다던데
2년만 버티자는 입장

반면 남편은 아이 혼자 어떻게 왔다갔다 하냐
지금 사는 곳 34평을 매매하자
친정이 같은 아파트 사시면서 아이 봐주시는데
전세라 어차피 2년 뒤에 미리 사두신 곳으로 가세요
그래도 남편은 2년만이라도 친정에 맡기자는 입장
지금 아이가 혼자 책보고 놀이터가고 웬만한 건
혼자 하거든요 그래도 급할 때 어른 케어가 필요하다고..
참고로 이 아파트는 비학군지에 다문화 아이들 많아요
신축인데 지금 가격 방어 안 되고 투자 가치 전혀 없어요

제가 그럼 학군지를 매매해서 전세 주고
여기 전세를 살자하니 그건 또 복잡해서 싫대요 나참
여기 매매하면 2년 뒤에 학군지는 더 올라서
갈아타기도 안 될 거 같거든요
제 의견이 정말 무리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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