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는 9일과 10일 윤 대통령이 신림동 반지하 빌라를 찾은 현장 사진을 올리고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9일 올린 글에서는 대통령실이 반지하 빌라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올린 것을 두고 "한 가족이 익사를 한 곳이다. 몸이 아프고 가난해 사람이 도저히 물에 잠겨 죽을 수 없을 것 같은 그곳에서 익사를 했다. 꽃을 놓고 애도를 해도,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들의 억울함과 아픔을 덜어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이 사진을 내리라. 사람의 죽음을 정책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살아서는 그대들 눈에 '낮은 곳의 사람들'이었다고 해도 적어도 죽음 앞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