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한단 말 듣고 살았는데
어이없이 보직에서 밀려났어요
자리옮기고 딱 1년만 더하고 명퇴하려고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밀려나게 되네요
연락받고 몇시간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눈물도 나고 화도 나더니
이제 좀 가라앉긴 했는데 출근하기 너무 싫어요
퇴직해도 연금 250정도 바로 나올거고
3억 조금 넘게 들고 나오니 스스로 고생했다하고
이젠 그만둬도 되겠죠
이렇게 관두고싶지 않았는데 슬프고 억울하고 챙피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듭니다ㅜㅜ
직원들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아요
맥주 한캔 먹었는데 취하지도 않네
한캔 더 마시고 취해서 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