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이었고 제가 여자반 그반장이었거든요.
동창남자애가 저를 좋아한다는건 동창들도 선생님들도 다 아는 사실이었고요.
그남학생도 반장이었고,저도 반장이었는데
각반 반장들 모이는자리에 꼭 저를 빼고 부반장을 보냈었고.
시험끝나고 일대일상담때도
제가 항상 일등이었는데 매달 저를 빼고 상담을 했어요.
어린마음에 왜 선생님이 그러는지 고민했던거같아요.
게다가 수학여행때는 담임선생님이 굳이 다른반인 그남학생 손을 잡고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걔였다면 자기는 결혼한단말도 여러번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동창키는 중학교때키가 성인키여서 그후로는 안컸어요.
다른친구들도 저도 그 선생님이 ,남학생을 좋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럴수 있었을까요?
이년 내내 담임이었는데 그때 상처를 받았던거같아서요.
저혼자 착각이었나 아님 정말로 학생한테 그런마음을 가진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