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맘 편하게 쉬어볼까 했더니
사춘기 둘째 자식이 늘 조마조마 하네요
감정이 널뛰듯 넘나들고 공부도 잘 못하고
저 감정에 언제 사고칠까 조마조마하네요
고등 들어와서 갑자기 안하던 행동도 하고 한번씩 뒷목잡게
하네요
고등만 졸업시키면 차라리 맘이 편할까요
대학을 가든 말든요
그나마 맘잡고 성실하게 하는 첫째는 취업에 너무 힘들어하니
이것도 참 보고 있자니 속이 타네요
어릴적 키울때도 힘들다 했는데 지금이 더 힘든것 같아요
해방일지에 엄마가 가족들 매끼 식사 준비하고 남편일 보조에
농사일까지 하고 거기다 다 큰 자식 셋이 아무도 독립하나 한 놈
없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어하더니
마지막에 죽는게 해방이 아닌가 하는 말도 있더군요
저도 진짜 제가 죽어야 자식들에게서 해방이 되는건가
한번 생각해봤네요….
자식들에게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하실지도 모르는데
저도 그렇게 할려고 많이 애쓰는데
아직은 매일 얼굴보고 있는 아이들이고
자식이 안 되고 있으니 다른게 하나도 즐겁고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나이가 차도 독립하지 않고 매일 보고 있다면
아이들에게서 제가 자유로울 수가 있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