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 평범한 가정 경제수준

저랑 남편 둘다 50살입니다
아들 둘이고 첫째 대1 둘째 고3
사교육 많이 안했고 둘다 공부는 그냥저냥
인서울하위권 공대정도 갈까말까 아슬아슬 한 성적
둘이 고등일때는 한명당 150정도 들어서 둘이 300정도 사교육비 들었어요
중등까지는 둘 합쳐 200정도
그나마 교복입고 급식무료 집가까운 학교 학원이라 따로 교통비나 밥값 용돈은 거의 안들었어요
핸드폰비용도 둘다 알뜰폰이나 5천원씩
고등까지 둘다 용돈 5만원..밥값이나 간식비는 따로 체크카드로 좀 썼구요
옷은 메이커옷 하나 없었고 티셔츠 2-3만원짜리 입고
저희 부부도 아껴쓰고 저는 알바해서 한달 몇십만원 벌었다
코로나로 지금은 쉬고 있구요
내년 다시 알바라도 할 생각입니다
남편 대기업으로 연봉 딱 1억
양가부모님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해주셨고 빚으로 시작
신혼집은 남편이 결혼전 모아둔 몇천에 좀 싼 아파트 대출받아 매매
그게 몇년사이 두배되서 넓혀 옮기고 옮겨 지금은 경기도 신도시 아파트 30평대 10억쯤 하는곳에 살아요
대출은 7천정도 남았구요
결혼생활 22년차인데 명품이고 백화점이고..그런건 일체 생각지도 못하고 살고 있어요
국산중형차 12년된거 끌고 다니다 5년전 남편 승진하고 보너스 받아 남편 로망이라는 외제차 비싼거 하나 사서 끌고 다녀요 만족도 100프로
남편이 근검절약하는 스타일이라 차 하나 좋은거 좋은맘으로 기쁘게 샀어요
그외 사치라곤 1도 안하고 살았어요
이제 아이들 사교육비는 안들겠지만 등록금이 비싸고 용돈도
고등때랑은 달라 들어가는 비용 만만치 않으나 알바도 하고
뭐 그래도 고등때보단 나을것 같아요
군대시기도 있구요

양가부모님은 다행히 저희들이 생활비나 들어가는돈 없어요
친정은 일체 안들어가고요
시댁어른들은 몇년전 돌아가셨고 병원비 꽤들었는데 본인 재산 다 병원비로 쓰고 가셨어요 우리에게 물려준거 하나 없어도 본인재산으로 다 해결하고 가신거에 감사해요
남편은 정년까지는 회사 다닐거라고 하는데 10년정도 남긴했지만 정년채울지는 모르겠어요

남편 통장에 2천쯤 현금있고
제 통장에는 500정도 비상금 있는게 다 입니다
국민연금 65세부터 둘 합쳐 250정도 ㅡ지금 물가로 그렇고
65세때로 계산되면 좀더 많아요
퇴직금은 꽤 될것 같아요 한직장에서 23년 다녔거든요
아직 아이들 대학입학 이고 졸업후 자리잡고 결혼할때 조금이라도 도와줄수 있을지?

그나마 저희는 남편직장 오래다니고 집을 일찍 마련해서 대출금으로 돈이 많이 나갔지만 집값이 올라 그나마 10억짜리 집이라고 있고
부모님 부양의무도 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본인 은퇴후 60정도 되면 집에서 그나이부터 쉬는건 싫고 생활도 돈없이 안될것 같은데
지금 우리형편으로 어찌사냐고 한걱정을 하네요
저도 막연히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막막하긴 해요
남편이나 저나 50되니 몸도 예전 몸이 아니고 60넘어 어떤일을 새롭게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병이라도 나면 집한채 다 팔아 병원비 대야 할것 같아요
저희 보험도 실비랑 암보험 기본만 딱 있거든요
현금도 거의 없어요 남편 통장 현금
둘째 대학입학 등록금으로 모아둔거거든요
첫째 등록금도 같이요

그래도 우리는 아주 못사는 형편은 아니다 위안 삼고 살았는데
다른분들 맞벌이로 몇천씩벌거나 유산 많이 받은집 아니면
저희랑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그럼 노후는 어찌 준비들 하셨나요?
소득이 저희보다 낮은 동생이나 주변 친구들보면
유산상속도 없는데도 펑펑 명품도 사고 여행도 잘가고 그렇게 살더라구요 ㅠㅠ 어찌 그리 살수 있나 싶어요

갑자기 우리가 지금까지 잘못산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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