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기로 했다가 남편이 잠들어서 그냥 지나가던 참이었는데
새벽 3시에 집에 전기가 나가서 남편이 깨버렸고,
정전을 해결한 이후에 남편이 요구를 하길래,
자야되는데 새벽에 뭘 하냐며 머라하고 그냥 잤어요.
오늘 종일 입 댓발 나와서 술 마시면서 담배피러 나갔다 들어왔다
삐졌다는 분위기 풀풀 풍기면서 옆에 있는 사람 피를 말리네요.
욕구 충족이 안될 때마다 이러고 있는데
저는 그닥 신경쓰지는 않으나, 이러고 같이 사는게 짜증스럽네요.
스윗홈이 제 꿈이었는데, 얼음집에서 사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