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길거리에서 쇼핑백이 터지는 바람에 이런 망신이..

오늘 너무 더웠어요.

슈퍼에 필요한거 사러갔다가 띠용~맥주가 보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1L 페트를 삽니다.
마침 쇼핑백을 들고 있었던 터라 차가운 맥주를
거기에 넣어서 룰루랄라 집에 갑니다.
샤워하고 마시고 싶어서.. 나도 이런 즐거움 한번쯤
누린들 누가 뭐라고 하겠냐..~ 룰루랄라.

종이 쇼핑빽이 어느 이면도로 빌라 앞에서 터지고요.
맥주는 데굴데굴 굴러서 페트가 다 터졌습니다.
그 빌라 마실 나오셨던 입주민 할머님이 "이아고~
우짜나~ 저거 못 묵긋네~"

마침 할머님만 계셔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맥주는 터져서 거품을 뿜으며 내용물이 다 밖으로 나오고
나는 근처 하수구로 가서 그 맥주 다 쏟아붇고 빈 페트병만
들고 집에 왔어요..ㅠ

그런데 저 하수구에 맥주 버리고 온거 범법행위 아니지요?
어째요. .ㅠ 매주는 페트병에서 뿜어져 나오지..
일단 내용물은 버리고 집까지 와야하니..

다시는 맥주 안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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