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님 재산 작은거 가지라는 오빠

일단 엄마 아빠가 두 분다 정신이 온전치 못하세요.
엄마는 거동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 계시고요
아빠는 알콜성 치매시고 본인 집에서 오빠 내외랑 함께 살아요.
엄마 아빠 두 분다 어릴때 우리 두 남매를 학대 하셨고요.


저는 결혼해서 나라에서 임대해주는 시프트 (장기전세) 살고 있고요.
오빠는 돈이 없어서 부모님 집에 계속 살고 있어요.

원래 영종도에 월세 살다가 올케 빚 때문에 월세보증금으로 빚 갚고 부모님 집에 합가하게 되었어요.
올케는 한 집에 살게 되면서 같이 안사니 사니 그러면서 집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고요.
아무튼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그 집에 살게 된 거에요.

그 부모님집이 서울 중심가에 있고 재개발 호재가 있어서 집 값이 꽤 나가요.
빌라인데 한층이 부모님꺼고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나누어져 있어요.

오빠가 갑자기 새벽 2-3시쯤 전화했길래 아빠가 어디 아프신 줄 알고 놀랐는데
대뜸 하는 소리가 내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으니 너가 작은거 가져라 이러네요.
작은 집과 큰 집과 시세 차이는 2배 정도에요.

엄마가 오빠랑 살면서 오빠가 인사도 안한다고...
같이 살지만 나갔으면 좋겠다고... 
올케가 뭐라뭐라 하면 갑자기 엄마 아빠 방문 확 열고 들어와 소리 지르고 그래서 무섭다고 정신 괜찮으실때 저한테 말씀했고요.

엄마 치매 병원 동행한거 저고
치매 병원비 제가 다 냈었고

엄마 요양병원 모실때 오빠가 월 70만원 포천에 있는 병원 보내자고 하는걸 
제가 설득해서 조금 더 제가 들여다 볼수 있는 월 100 정도 되는 요양병원에 보냈고 
그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한번도 면회가지 않았어요. 오빠는
저는 매주 면회갔고요.

엄마 그 요양병원에서 심각하게 상태 나빠지셔서 대학병원에 보내고 관리한거 다 저고 (물론 비용은 청구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알아서 했어요)
그리고 1급 요양병원으로 옮기자고 오빠 설득시키고 지금 그 요양병원에서 상태 많이 좋아지셨어요.
엄마가 요양병원 들어가시기 전 
오빠와 똑같이 재산 나누라고 
아빠도 그러셨고요. 
엄마가 오빠가 물건 집어 던지고 행패 부려서 집에 있기 무섭다고... 그러셨었는데...

뜬금없이 새벽에 전화해서 너가 작은거 가져 난 큰거 가질꺼라고...
아빠 돌아가신 줄 알았네요.  휴
아무튼 ...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연히 저는 제 권리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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