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솔직한 조언 듣고 싶어요

그제어제 남편이 기분이 별루인채로 출근을 했어요. 
저도 노력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남편이 평소에 큰 까탈이나 요구사항은 없는편이에요. 


애는 없구요. 

아침의 이슈는...주말에 양복 바지를 전부다 세탁을 했었는데

월요일에 약간 덜 말라있고 주름 다림질도 안되어있어서 

새로 산 바지 택을 뜯어서 입고 나갔어요. 

제가 화요일 수요일에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고 일주일 중 가장 바쁘고 힘든날이라

빨래 건조대쪽은 가지도 않고 목요일이 되었어요. 

도시락을 준비해두고 남편 옷입는데에 갔더니

왜 바지가 하나도 없냐고 그래서

제가 그때서야!! 세탁하고 정리 안한게 생각이 나서 

정리하고 다림질 할 시간이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오늘 이 바지만 삼일째라고 그러더라구요. 

미안해 담부턴 잘 준비해줄께 하고 넘어갔는데

출근길 문 나설때에도 좀 냉랭하더니

아직 계속 그러네요. 

냉랭한게 답답해서 화가 났냐고 물어도 화 안났다 그러고 냉랭해요.





남편은 월-금 출근자이고

저는 4일정도 일하면서 집안일해요. 남편이 하는 집안일은 없이 제가 요리 청소 빨래 장보기 다 합니다. 

가끔 부탁하면 장본거 들어다주고 빨래 개어주긴 해요.

제가 엄청 정리잘하고 매일 화려한 밥상 차리진 않고 적당히 하는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제 비지니스를 했고 많이 바쁘고 잘 되기도 했었고

결혼 후 다른 나라로 와버리는 바람에 파트타임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적응하느라 힘든것도 있는데 자존감이 낮아진건지





돈 적게 버니까 집안일 완벽히 해야되는게 맞는건가

아무리 돈을 적게 벌어도 바지 가지고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서운해해도 되는건가

마음이 여러가지네요. 





그깟 바지 뭐라고 그러냐~남편이 심했다 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돈 적게 벌면 그런거 빠트리지말고 잘해줘라 던가

등등 의견들 듣고 싶어요.

냉랭한게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대화 좀 해야할거같거든요. 

꿈도 뒤숭숭하게 꾸고 입맛도 없고 그러네요. 

진짜 이게 뭐라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