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정말 잘 먹는지 궁금해요
어려서 김밥을 정말 좋아해서 소풍날만 기다렸는데
언젠가부터 남은재료 소진 시키려고 점심을 김밥으로 싸주시다가
나중에는 단무지만 넣어 싸주시더라구요
도저히 물려서 못 먹겠다는 말씀을 못 드렸어요
엄마가 냉털이 주 목적이기도 했지만
매일 김밥 싸주는 엄마라는 부심을 갖고 계셔서
상처 받으실까봐 말씀 못 드리고
반학기 이상을 점심으로 김밥을 싸 갔네요
어릴적 결핍 때문에 10줄도 가능하다 김밥 좋아들 하시는데
요즘 아이들은 다르지 않나요,
조심스레 의견 버태 보아요